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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결과 최종 백서 최초 공개!

by 김글빛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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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의 최종 결말

  12월 12일에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LK-99'에 대한 국내 검증 결과가 마침내 공개됩니다. 'LK-99 검증위원회'를 이끄는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LK-99 검증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한 백서를 내일 오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검증위원회는 지난 7월말 퀀텀에너지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이 공개한 'LK-99' 관련 논문에 대한 검증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한국초전도저온학회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검증에 참여했습니다. 검증위는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자료를 제출하고 중간 실험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들 중간 결과에서는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맞는지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도 LK-99 검증에 참여한 연구진이 대부분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증위원회는 10월말에 활동을 마쳤지만, 최종 검증 결과를 담은 백서 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검증위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백서 작업에 쓸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LK-99 개발에 참여한 권 교수의 연구윤리 위반 의혹

  권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 위반 의혹은 지난 7월 LK-99 개발 관련 논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권 교수는 발표논문에서 자신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저자로 참여하여 얻은 결과를 먼저 공개했고, 이에 반해 다른 논문은 권 교수를 제외한 퀀텀에너지연구소, 한양대, 미국 버지니아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이 저자로 참여하여 유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김현탁 교수가 권 교수에 대해 연구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쟁이 심화되었습니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4개월여의 조사 끝에 권 교수의 연구에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권 교수는 기자들 앞에 나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나와 만난 2017년 이전에는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LK-99의 모든 특성과 분석은 모두 내 손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쟁의 결과로 상대적으로 총 6개 항목에 대해 연구부정의혹을 제기했었으나 고려대는 연구부정 행위는 없었다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권 교수는 이제까지 저에게 씌워졌던 잘못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K-99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세계적 검증 시도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검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등이 지난 7월에 논문을 공개하면서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는 LK-99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상온 초전도는 전기저항이 0이 되는 현상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LK-99에 대한 검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은 LK-99의 초전도 유사 현상은 제조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C₂S)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초전도 존재를 배제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내에서도 한국초전도저온학회에서 검증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대, 한양대, 부산대, 포항공대 등에서 재현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초전도 특성을 나타내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LK-99의 상온 초전도체 특성에 대한 검증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결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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