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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되는 정보

한국과 미국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by 김글빛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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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가 오는 12~13일 FOMC 마지막 회의를 열면서 긴 기간의 금리인상 정책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7월까지 금리를 0.25%P 올려서 최종 기준금리가 5.25~5.5% 까지 끌어올렸고, 9월과 11월에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며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연준이 이제는 사실상 금리인상을 종결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내년 금리는

이제 사람들은 내년 금리에 시선이 맞춰져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될까 아니면 금리 인하로 스탠스가 바뀔까 아니면 지속적인 동결일까?

사실상 이번 13일에 열릴 FOMC 회의는 연준이 내년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내년 상반기 중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나서는 건 섣부르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금리는 인플레이션 연준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맞춰져야 합니다. 이것이 연준의 입장이고 그동안 금리를 조정해 온 방식입니다.  

 상반기에 금리인하는 이르지만 하반기에 서서히 금리를 내리면서 경제를 연착륙 시키는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월가에서도 전망이 매우 엇갈리고 있는 시점입니다. 투자은행 UBS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내년에 큰 폭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년 말이나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고 인하 폭도 다른 투자은행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UBS 전망 5.25~5.5% -> 2.75% 금리인하하여 연초 1.25% 수준으로 급락
모건스탠리 내년 6월부터 큰폭의 금리인하 시작
골드만삭스 내년 4분기 중 처음으로 0.25%P인하 시작 , 최종 1.75%

 

한국의 금리

한국의 금리는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가 2회 인하되는 등 본격적인 금리 하락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미 통화정책 동조화가 약화되면서 미국의 금리정책을 곧이 곧대로 따르기보다 한국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발행된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안정을 확인하면서 점차 저성장 우려에 초점을 맞추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근 몇년간 한은의 스탠스를 보면 미국의 금리 정책에 커플링 되는 것보다 선제대응하는 케이스가 여럿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는 전문보고서들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한미 장기금리는 디커플링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2회 인하되는 등 본격적인 금리 하락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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