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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를 안 넣게되면 발생하는 3가지 문제점

by 김글빛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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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현상 이유

  국내 요소 공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이 지난달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물류가 모두 스톱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당장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세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1.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고장

 2. 시동 걸리지 않음

 3. 환경문제

 

요소수는 2016년 이후 제작된 경유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소모제입니다. 요소수는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 가스 후처리 장치인 SCR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NOx) 환원제로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입니다. 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돼 정상 운행이 어렵습니다.

  배출가스 국내 법규상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돼 있어있습니다. 주행 중에 요소수가 다 떨어진다고 즉시 시동이 꺼지진 않습니다. 요소수가 없어도 주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요소수가 떨어진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재시동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요소수 부족 팝업이 표시되면 빠르게 요소수를 충전해줘야 합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다시 시동을 켜려고하면 켜지지 않습니다. 이에 “요소수 부족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요소수 주입구에 물을 넣으면 단거리 주행이 가능하다”는 의견 또한 화제가 됐었습니다. 실제 물 대신 요소수를 보충하는 것 만으로도 단거리 주행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배출가스 증가와 함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빠르게 요소수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SCR 고장

SCR이란 디젤엔진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탑재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선택적환원 촉매 라는 오염물질 제거 기술입니다.SCR은 사실 승용형 디젤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대형트럭의 배기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디젤엔진이 SUV와 승용차에 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각국의 배기가스 저감기준이 강화되다 보니 SCR의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SCR은 엄격한 디젤엔진 NOx 배기가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요소수 대신 물을 넣어도 될까?

  물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SCR 후단에 있는 NOx 센서가 요소수라고 생각한 액체를 분사를 했는데도 NOx 레벨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감지하면 역시나 경고를 띄우고 출력 제한을 걸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넣은 물이 수돗물이나 지하수인 경우 수돗물이나 지하수 속의 무기질 이온이 SCR 촉매에 달라붙어서 딱딱하게 굳어져 버리면 망가질 가능성마저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수리비가 작게는 수백에서 1천만 원 까지도 들어간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돗물 대신 각종 이온을 제거한 정제수를 넣으면 어떨까요?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능한 방법이긴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제수를 요소수라고 차를 속인다는 겁니다. 정제수가 분사되면서 뜨거워진 SCR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배출가스는 전혀 걸러주지 못할 뿐더러 장기간 사용하게 된다면 역시나 SCR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론

편법 쓰다가 괜히 부품 망가트리지 말고 제때제떄 요소수를 충전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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